김남길 ‘귀신’ 연기력으로 스크린에 선다 (2017.09.06)

윤여수 기자 게시일 2017-09-06 06:57

배우 김남길. 사진 제공|tvN 드라마 ‘명실상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흐느끼는 장면 오늘 개봉한 ‘살인자의 추억’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김남길이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큰 화면과 작은 화면. 침체와 안주라는 괴로움을 결코 선택하지 않고, 이미 확립된 지위의 달콤함을 즐기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성과 덕분이다.

김남길은 2009년 MBC ‘선덕여왕’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명당’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타임슬립 드라마에서 조선의 최고 국회의원 역을 맡아,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회상하며 오열하는 장면은 당시 최고 시청률을 5.7%(TNMS 기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김남길은 오는 6일 신작 영화 ‘살인자의 추억’을 개봉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연쇄살인범 설경구의 기억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경찰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기억을 잃어가는 가운데, 자신이 갖고 있는 희미한 기억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이자 단서 그 자체다.

그러므로 김남길은 인물과 사건에 대해 모든 것을 밝혀서는 안 되지만, 부족하게 드러내서도 안 된다.

, 나는 섬세한 경계에 서 있어야했다.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김남길이 연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는 드라마 ‘상어’, 영화 ‘무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왔다.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비록 시청률과 흥행수로 표현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역할을 찾아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

그리고 ‘Famous and Haunted’로 그 성과를 경험한 가운데, 또 다른 새로운 무대인 ‘살인자의 추억’으로 정점에 도달한 역량을 확인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윤여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