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발뒤꿈치 통증인가요?

실내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격렬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오랫동안 걸어도 발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발뒤꿈치가 많이 아프고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족저근막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뒤꿈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의 이 부분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으로 발 안쪽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으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족저근막염이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구두, 하이힐 등 발에 좋지 않은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점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발바닥은 충격을 흡수하는 데 강한 구조로 되어 있어 전체 신체 면적의 2%만을 차지하지만 평생 동안 우리 몸 전체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발뒤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충격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근막이 찢어지는 등의 손상입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정밀한 검사를 통해 현미경적인 관점에서 파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제대로 치료하면 회복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은 질병이다.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조절한다면 자가치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근막이기 때문에 혈관이 촘촘하게 형성되지 않아 회복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6개월~1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치료를 해도 반응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스스로 스트레칭을 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으나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뭅니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최대한 보존적 치료나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굽이 높은 신발은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정도와 증상 호전이라는 두 가지 요소는 서로 비례합니다.

따라서 근막의 유연성을 확보하면 걸을 때 발바닥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 전, 걷기 전 근막을 굴곡시켜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아치가 심하게 무너진 경우에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아치를 들어올리거나 아킬레스건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족저근막염의 경우 치료를 통해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초기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염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다른 질환도 비슷하지만, 염증성 질환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활동하게 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바닥에서 보내는 신호를 빠르게 확인하시고, 발병 전문의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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