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 산부인과 검진 후기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밤톨만지입니다 🙂 임산부 구더기 검사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실시합니다.

보통 34주에서 36주 사이에 실시합니다.

저는 35주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임신 35주 (06/28~) 약 45cm 크기의 아기 태반이 두꺼워지고 신생아와 비슷한 크기로 자랍니다.

손톱과 발톱이 모두 끝까지 자랐고 생식기가 완전히 형성됩니다.

임신 35주가 되면 산모는 허리, 손목, 발목에 통증을 느끼거나 코피가 나거나 귀가 막힐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35주 구더기 검사 후기 임산부 구더기 검사는 다양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검사는 약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먼저 병원에 가서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았습니다.

소변검사는 막대기가 아니라 병에 넣어서 제출했는데, 피가 꽤 많이 뽑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나서 태아운동검사실로 가서 심전도와 태아운동검사를 했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흉부에 했습니다.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태아운동검사를 하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아침밥을 거르고 갔는데, 함박이가 움직이지 않아서 간호사가 두유와 초콜릿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래도 움직이지 않아서 옆으로 굴렸는데, 그때부터 태아가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계속 움직여서 계속 눌러보니 “아기 딸꾹질이야 누르지 않아도 돼~~”라고 하더군요. 딸꾹질할 때마다 심박수가 더 크게 나오는 게 귀여웠어요 심전도와 태아운동검사를 마치고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보호조끼를 입고 등과 배를 찍었습니다.

산모, 태아 검진을 마치고 검진실에서 초음파 검사와 세균 검사를 했어요. 질과 항문에서 검체를 채취했어요. 초산모의 경우 내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다태아라서 내진을 따로 하지 않았어요(병원마다 다름). 이번에 함박이가 얼굴을 보였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도 자연분만을 하는데, 출산 계획서를 적어서 산모수첩 뒤에 넣으라고 하셨어요. 내진은 얼마나 하고 싶은지, 진통제를 원하는지, 분만 시 남편이 얼마나 같이 있어줬으면 하는지, 회음부 절개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등 자세한 질문을 하셔서 조심했어요. 그리고 출산 가이드에는 분만실에 가야 하는 경우, 임신 마지막 달의 생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고 입원 시 준비해야 할 사항도 있었어요. 출산안내서를 받고 왠지 출산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산모검진, 부성검진 다 정상이었고 자궁경부세포검사도 정상이었어요. 35주차 배 사이즈 기록 아들 배와 달리 배가 정말 둥글둥글해져서 신기하네요 폭우 속을 헤치고 집 앞 갈비집으로 가볼까요!
요즘 갈비에 중독되어서 밤밥과 고기를 맛있게 먹고 춤추는 게 너무 신이 났어요. 집에 오는 길에 비가 많이 왔는데 레인부츠까지 신고 가서 물장난도 많이 하고 물놀이(?)도 하고 비에 젖어서 집에 돌아왔어요 아빠 덕분에 오락실에서 재밌게 놀기 시작했어요. 스타필드 가면 오락실에 들러서 즐겨요. 요즘 다 카드결제로 바뀐 곳이라 돈 쓰기도 편하고 동물 스티커도 사서 기분 좋았어요~ 임신 35주차에 평범하고 즐거운 일상이었어요.